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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f me

헌혈 50회!!!!



막상 헌혈할 때는 그런 감정 잘 못느꼈는데..

헌혈 검사 결과가 날라와서 확인해보다가 기분이 좋아졌다.

50회..!!

처음 고등학교때, 헌혈이라는 걸 처음 해보고, B형 간염 판정받았다가.. 좌절하고..

검사 결과 항체가  생겨서 다시 헌혈 할 수 있었을 때..

그리고, 군대에서 업무외출 나왔을 때 종종 하던 헌혈....

30회 은장을 받고 주현이랑 같이 사진 찍으며 기뻐했던 자축사진들..

남을 위한 봉사라기 보다는.. 내 자신과 소통하는 또 다른 방법 중에 하나 였다.

물론 50회가 끝은 아니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헌혈할거다.




문득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이 감사해지는 밤이라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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