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DT 35mm F1.8 렌즈를 얻다!! lovely 35.8

스르륵(www.slrclub.com을 재밌게 비유한 표현) 홈페이지에서 소니/미놀타포럼에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녀석.

소니의 판매전략인지는 몰라도

한국에서 물량이 후달려서 중고가도, 내수도, 정품가격도 정가에 비해 월등히 높았던 이 녀석이 드디어 내 품안에 들어왔다.

DSLR을 구입한지 개월 수만 3개월 째인데, 3달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35.8을 구입했다고 슬슬 글이 하나씩 올라와있던지라,

소니스타일, 다나와, 어바웃 등 눈알빠지게 찾아봤지만 정가에는 제고가 없었다.

오늘도 실망하는 마음으로 혹시나해서 청주 복대동에 위치해 있는 소니대리점에 전화를 했는데,

헐! 있! 단! 다!

조심스럽게 가격을 물어봤는데, 앗불싸 얘네 또 가격 가지고 장난치려는 의도가 다분했다.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정가에 내놓으라고 ㅡ.ㅡ;;

매장 마감하기 약 15분 전에 도착해서 드디어 받아왔다!

귀요미 이뇨석!! ㅋㅋ 무게도 정말 가볍다. 왜 소니유저들이 저 주황색만 보면 설레여 하는지 이제 정말 확실히 이해가 간다..ㅠㅠ

정품스티커와 소니 미개봉 박스 표시 테이프를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짜잔~ 품질 보증서가 나왔다. 아 정품이 맞구나!! ㅋㅋ 대리점에서 받아와도 끊임없는 정품의심..ㅋㅋ

그다음에는 설명서가 있겠지..? ㅋㅋ 소니의 레파토리 ㅋㅋ

ㅋㅋㅋ 예상대로 설명서가 나온다. 다국어로 만들어진터라 설명서가 좀 많다. 그래도 빳빳한게(?) 기분좋다. 물론 읽어보진 않았.....응? ㅋㅋ

자 다음엔 주인공 35.8 렌즈가 나오겠지!!! 하하핫

헉.........!!!!!!!!!!!!!!!!!!!!!!!!!!!!!!!!!!!!!!!!

아무것도 없다.........!!!!!!!!!! 뭐지?

뭐지?

뭘까?

이건 무슨 상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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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 사실 저 사진을 35.8로 찍었다. ㅋㅋㅋ

렌즈 개봉기 낚시질..ㅋㅋ

 

이 놈이 바로 유명한 35.8 렌즈이다.

정식 명칭은 SONY DT 35mm F1.8 SAM [SAL35F18] 이다.

기본사항은

SONY DT 35mm F1.8 SAM (SAL35F18)
제조사	SONY (국내 정식 판매 및 A/S : 소니코리아)
마운트	알파마운트 (소니/코니카미놀타)
렌즈구분	준표준단렌즈
초점거리	35mm
최대 조리개값	F1.8
최대배율	0.25X
최소조리개값	F22
렌즈구성	5군 6매
촬영거리	최단 23cm
후드	포함
조리개 날개수	7매
케이스	-
필터구경	55mm
크기	70 x 52mm (최대구경 x 전장)
화각	-
무게	170g

(출처: 다나와)

번들에는 후드가 없었는데, 이녀석은 후드까지 포함되어 있다.

대리점에서 필터 한개달라고 으르신께 애교좀 부렸더니

안먹힌다 역시.. ㅋㅋㅋ 대신 저렴해 보이는 파우치 한개를 얻어왔다.

정말 저렴해보인다는.. 알파 로그라도 좀 새겨주지.. ㅡ..ㅡ;; 손재주 좋은사람은 직접 만들 수도 있겠다 싶은..

그래도 난 공짜를 좋아하는 한국인이니 ㅎㅎ 번들이랑 35.8이랑 번갈아가며 파우치에 넣으면 되겠다 싶었다.





구입하고 몇 번 찍어봤는데 아웃포커싱은 정말 제대로라는..ㅎㅎ

35mm라 셀카는 약간 부담스럽다 (자칫 얼굴만 나올 수..ㅋㅋ)

대신 카페같은 장소에서 상대방을 바스트샷까진 잘 소화해낼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카페렌즈인가? ㅎㅎ)

초점을 대략 맞춰봤는데, 처음에는 핀이 맞지 않는거 같아 정말 급 실망했다가 다시 세심하게 초점을 맞춰보니 맞는거 같기도 하다는.. ㅎㅎ

낼 날 밝을 때 야외에서 한번 초점 잘 맞춰바야겠다.



마지막으로 35.8로 찍은 무보정 내 사진 공개~ 빠바밤..~

파마머리에서 댄디컷으로 변신한 내 모습~~

 

본인도 부담스러운지라 사진을 최대한 줄였다는..ㅋㅋ

잘지내보자! 사랑스런 35.8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