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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사랑 나눔 '이심전심'

원문 : http://www.ccdailynews.com/section/?knum=179679


뜨거운 사랑 나눔 '이심전심'
충북대학교 룸메이트 선·후배
강수·황의범씨 '헌혈 유공장'
▲ 대학선·후배 사이로 나란히 금장·은장 현혈 유공장을 수상하게 된 강수·황의범씨.

[충청일보] 같은 방을 쓰는 대학 선·후배가 동시에 헌혈 유공장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30회 또는 50회 이상의 다회헌혈로 받게 되는 적십자 헌혈유공장(금장, 은장) 수상자가 도내에서 47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충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강수(27·충북대학교 대학원 정보통신과 1년), 황의범씨(25·충북대학교 토목공학과 3년)가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충북대학교 학생회관에 위치한 충북대 헌혈의 집에서 꾸준히 헌혈에 동참해 왔으며 올해에 헌혈 유공장을 동시에 수상하게 됐다.
 강씨는 고등학생 시절 써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처음 헌혈에 참여했으며 충북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게 됐고, 지난 2008년 헌혈유공장 은장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금장을 수상하게 됐다.
 황씨도 고등학생 시절 학교에서 처음 단체헌혈에 참여했으며 군 전역 후 본격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올해 은장을 수상하게 됐다.
 이들은 "많은 시간들을 함께 보내지만 바쁜 학업 시간을 쪼개서 헌혈에 동참하기 때문에 매번 함께 헌혈을 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한 헌혈은 서로에게 귀감이 됐고 서로의 헌혈에 자극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에 동참할 계획이고, 다회헌혈자들이 많이 늘어나 충북지역 대학과 젊은이들 사이에 헌혈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도영기자

기사입력시간 : 2010-10-28 19:04:17
글쓴이 : 오도영 /  [오도영]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