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ll of me

대학 룸메이트가 헌혈유공장 동시수상


원문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732277


대학 룸메이트가 헌혈유공장 동시수상


대학 룸메이트가 헌혈유공장 동시수상 (청주=연합뉴스) 대한적십자사 창립 105주년을 맞아 헌혈유공장 금장과 은장을 각각 수상한 충북대 학생 강 수(27.정보통신과 1년.사진 왼쪽)씨와 황의범(25.토목공학과 3년)씨. 이들은 대학 기숙사 룸메이트이다. 2010.10.28 <<충북혈액원 제공>>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너 헌혈했어? 그럼 나도 헌혈하러 가 볼까."

대학 기숙사에서 한방을 쓰는 룸메이트가 나란히 헌혈을 많이 한 사람에게 주는 헌혈유공장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창립 105주년을 맞아 기숙사 룸메이트로 충북대에 재학 중인 강 수(27.정보통신과 1년)씨에게 헌혈유공장 금장을, 황의범(25.토목공학과 3년)씨에게 은장을 각각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장은 50회 이상, 은장은 30회 이상의 헌혈자에게 수여되며, 이번 창립일을 맞아 도내에서는 금장 수상자 105명을 포함해 총 470명이 헌혈유공장을 받았다.

고교 시절부터 헌혈에 참여해 왔다는 두 학생은 대학에서 기숙사 같은 방을 쓰면서부터는 경쟁적으로 헌혈활동에 뛰어들었다.

강씨와 황씨는 "서로 다른 수업을 받으면서 헌혈하기 때문에 매번 함께 헌혈하러 가지는 못했지만, 서로에게 자극제가 됐다"고 말했다.

대학 내 학생회관에 '헌혈의 집'이 있어 편리했던 점도 있었다.

이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 활동에 동참하겠다"면서 "충북지역 대학과 젊은이들 사이에 헌혈문화가 널리 퍼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ks@yna.co.kr

[관련기사]

▶ 충북도민 470명 '헌혈유공장' 수상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